시즌 1, 에피소드 2: [문화 프리즘] 1. 원작과 다른 느낌! 코로네이션 볼 vs 콘보이쇼:아톰 2011년, 새해를 맞아 야심차게 신장개업한 예술단체가 있습니다. 재단법인으로 새 출발한 국립극단, 그리고 국립현대무용단인데요. 모두 1월에 창단 공연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두 단체는 상주 단원 없이 오디션으로 출연진을 뽑고 티켓값도 만원 선으로 대폭 낮춰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문화사색도 올해 첫 문화프리즘에서 새 출발하는 두 작품으로 문을 열까 합니다. 정통 프랑스 뮤지컬 그리고 발랄한 일본 뮤지컬, 두 편인데요. 바로 지금 시작합니다. [문화 트렌드] 2. 신묘년, 현대 미술로 뛰어든 토끼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국민동요 ‘산토끼’ 잘 아시죠? 그런데 이 동요의 고향이 경남 창녕군이란 사실을 아십니까? 작자 미상으로 알려졌던 동요 ‘산토끼’는 1928년 일제강점기 때 경남 창녕군 이방보통학교에 재직했던 이일래 선생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라고 합니다. 신묘년을 맞아 토끼에 대한 관심은 문화예술계에도 확산되고 있는데요. 전통 설화 속에서 나와 현대미술 속으로 깡총 뛰어든 토끼, 과연 어떤 이야기를 던지는지, 만나볼까요? [생생 현장 리포트] 3. 장난감이 전해준 추억과 만나다 성인이지만 인형이나 프라 모델, 로봇 장난감에 푹 빠진 어른들을 키덜트(Kidult)족이라고 하죠. 한때는 일부 마니아층의 취미로 여겨졌던 이 키덜트 문화가 요즘은 어린 시절 추억을 아이들과 공유하려는 부모가 늘어나면서 온가족이 즐기는 문화로 바뀌고 있습니다. 장난감을 수집하는데서 나아가 직접 만드는 어른들도 늘고 있는데요. 자, 지금부터 장난감의 신세계로 떠나볼까요? [아티스트와의 만남] 4. 쉼 없이 전진하는 명품 배우 서범석 시카고대학 한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피카소의 숱한 그림 중 의미 있는 작품의 40%는 이미 30세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 폴 세잔은 64세에 그린 작품이 미술사에 남는 대표작이라고 하죠. 이처럼 젊은 시절엔 실험과 시행착오로 천천히 나아가지만 결국 우뚝 서게 되는 대기만성형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우리 뮤지컬계에도 ‘노력하는 자의 땀방울은 이런 것이다’라고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본이 있죠. 빙 둘러 왔지만 심지 깊은 배우, 서범석입니다. 5. 금주의 신간 ① 종이 여자 / 기욤 뮈소(작가) 저 / 전미연 역 / 밝은세상 프랑스 문학계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 기욤 뮈소가 선보이는 판타스틱 러브 어드벤 처 『종이 여자』. 2010년에 발표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으로, 어느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의 소설 속에 나오는 여주인공이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 특유의 역동적인 스토리와 영화적 긴장감,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구성, 놀 라운 결말 등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② 축의 시대 / 카렌 암스트롱 저 정영목 역 / 교양인 『축의 시대』는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200년까지 세계의 주요 종교와 철학이 탄 생한 인류사의 가장 경이로운 시기를 다룬 역사서이다. 이 시기에 인류의 정신에 자 양분이 될 위대한 철학적ㆍ종교적 전통이 태어났다. 중국의 유교와 도교, 인도의 힌 두교와 불교, 이스라엘의 유일신교, 그리스의 철학적 합리주의가 그것이다. 또한 이 시기는 붓다, 소크라테스, 공자, 예레미야, 맹자, 에우리피데스, 플라톤 등 사유의 천 재들이 나타났다. 세계적인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은 이 책에서 인류사의 수수께끼 로 불리는 이 놀라운 문화적 평행 현상을 중국, 인도, 근동, 그리스에 이르기까지 축 의 시대 문명 벨트를 횡단하며 재조명한다. ③ 그리움에게 안부를 묻지 마라 / 박해선 저 / 헤르메스미디어 시인이자 PD 박해선의 『그리움에게 안부를 묻지 마라』. 문예지 '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한 이후, PD가 되어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문세 쇼 ], [이소라의 프로포즈], 그리고 [열린음악회] 등 음악과 이야기가 흐르는 감각적 프로그램을 연출해온 저자의 시를 담은 에세이를 담고 있다. 삶이 전쟁 같다고 느끼 면서 독한 외로움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세상 모든 시간을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기 억으로 만들어준다. ④ 전철로 떠나는 테마 여행 / 박민정, 이요석 저 / 예조원 『전철로 떠나는 테마 여행』은 광역 수도권 여행지 216개소를 9개의 테마로 나눠 소개한다. 이 책에는 전철을 이용하는 도보 여행객들에게 정확한 길잡이가 될 수 있 도록 상세한 지도를 수록하였다. 52개 전철역마다 주변 지리를 파악할 수 있는 상세 지도를 곁들여 인접 여행 코스가 저절로 머릿속에 떠오도록 했다. ⑤ 플레잉 경영 / 이혁병 저 / 21세기북스 ADT코리아 회장을 역임한 다국적기업 전문경영인 이혁병의『플레잉 경영』. 샐러 리맨들을 위해 신입사원으로 출발하여 다국적기업 전문경영인으로 성공한 저자의 노하우를 '플레잉 경영(PLAYING MANAGEMENT)'이라는 독특한 경영철학으로 만 들어 공개하고 있다. 최고의 플레잉 보이에게서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하는 방 법을 배울 수 있다. 6. 금주의 단신 ① 2011 꿈의숲 신년 음악회 : 안숙선과 토끼를 만나다 / 2011년 1월 15일 /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2011년 토끼의 해인 신묘년(辛卯年)을 맞이하여 판소리 명창 안숙선이 꾸미는 무대 로 판소리 다섯마당중 ‘수궁가’를 비롯한 민요, 창극,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전통 국 악을 즐길 수 있다. 우리의 정서가 뭍어있는 국악의 맛과 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 로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 다. ② 전몽각 그리고 윤미네 집 / 2010년 12월 12일부터 2011년 2월 19일까지 / 한 미사진미술관 전몽각(1931-2006) 선생은 토목공학자로서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하였으며 성균 관대 부총장을 역임한 인물로, 일반대중에게는 [윤미네 집]의 부정(父情)이 가득한 윤미 아빠로 더 알려져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전몽각 선생의 대표작인 [윤미네 집] 을 중심으로, 일반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 사진과 한국현대 사진의 산실인 싸롱 아루스와 싸롱 아루스의 산하 연구 기관인 현대사진연구회 시 절 사진이 함께 전시된다. ③ 2011 아람누리 신년음악회 / 2011년 1월 15일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매년 1월, 고양아람누리의 새해는 음악당 안에 울려 펴지는 희망찬 선율과 함께 시작 됩니다. 새롭게 떠오른 태양에 대한 경건한 기대와 다가올 미래를 향한 즐거운 열정 이 담긴 다양한 레퍼토리들로 꾸며질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 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이 출연해 뛰어난 음악성으로 빛나는 무대를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