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스
에피소드 6
시즌 1 에피소드 6:
까페 '봄날'에서 채원(김하늘)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는 은석(정성환)을 본 관우(김재원)는 깜짝 놀라서 피아노 연주를 하다 말고 두 사람에게 다가간다. 그러고는 이 상황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듯 거칠게 쏘아붙이는데 관우 앞에 서면 항상 여자가 되는 자신이 두렵기까지 한 채원은 관우에게 상처가 되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떠난다. 그날 밤, 지수(윤은혜)는 공명을 데리러 온 관우가 여느 때와 다르게 풀이 잔뜩 죽어 있자 채원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둘을 떼어놓고 말겠다는 뼈 있는 말을 던지지만 관우는 아무 말도 대꾸도 없이 돌아간다. 은석은 채원과 관우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미희(박원숙)에게 결혼을 서두르겠다고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