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 여름 복달임 2부 바다를 채우는 숨비소리

기찬 여름 복달임 2부 바다를 채우는 숨비소리

다음 채널에서 시청 가능: Wavve, TVING
시즌 1 에피소드 3599: (충남 태안) 태안 앞바다엔 매일 자맥질을 나가는 해녀들이 있다. 한 배에 몸을 실은 십여 명의 해녀들. 모두 맨몸으로 마을 앞바다에 뛰어들어 조류와 싸우며 자식들 먹이고, 아픈 남편 돌본 사연 하나 없는 이들이 없다. 맨몸뚱이로 조업에 나선 해녀들은 한 번 잠수하면 최대 1분 정도 숨을 찾아야 한다. 어느새 고요했던 여름 바다에 “호오이, 호오이” 숨이 차오른 해녀들이 물 밖에 내뿜는 숨비소리가 가득 찬다. 물질을 끝낸 해녀들은 서둘러 민물에 몸을 헹궈 온 몸에 밴 짠내를 씻어내곤 최고참 언니 해녀 집에 하나 둘 모여든다. 방금 바다에서 건져 올린 해삼, 전복, 성게로 일사분란하게 차려진 밥상 앞에 둘러 앉아 파도와 싸우느라 기력이 쏙 빠진 몸을 꽉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