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농부의 탄생 5부
집 텃밭에 심을 모종을 사러 온 순례 씨와 원석 씨는 며느리와 손주들이 좋아하는 참외 모종까지 알뜰하게 샀다. 강한 햇빛에 모종이 말라버리지 않게 텃밭 하우스에 비닐을 씌우려는데 하우스에 비해 턱없이 짧은 비닐을 사 온 정환 씨가 원석 씨에게 크게 잔소리를 듣고 만다. 며칠 뒤, 조용하던 마을이 시끌벅적하다. 버섯 하우스 완공 기념 마을 잔치가 열린 것. 어르신들은 정환 씨 가족이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고 정환 씨는 한바탕 재롱을 부리며 손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 버섯 하우스 완공으로 조금의 여유가 생긴 가족들은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다. 장미 축제에 방문해 사진도 찍고 정환 씨는 가족들을 자신처럼 다 귀농시키겠다는 강한 포부도 밝힌다. 아직은 농사일도 서툴고 모든 게 어렵게 느껴지지만 정환 씨의 포부처럼 멋진 농부가 되어 다 함께 웃음꽃 필 이 가족의 환한 미래를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