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독재화’하는 한국 - 공영방송과 ‘신보도지침’
시즌 1 에피소드 248:
■ 위기의 공영방송 = 1988년 현직 기자가 정보사 군인들의 습격을 받은 일명 ‘회칼 테러 사건’. 황상무 전 대통령실 수석이 “MBC 잘 들어”라며 이 일을 언급했다 사퇴했다. KBS에선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생존자의 극복기를 담으려 했던 다큐멘터리 팀이 최근 제작을 중단했다. 신임 제작본부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다른 사례와 함께 6월에 방송하라’ 지시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성과를 조명한 프로그램에 대통령과의 대담까지. KBS 시청자위원회는 ‘KBS가 정권 홍보 방송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변화의 시작은 지난해 11월 박민 사장 취임부터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트레이트는 이른바 KBS 변화 시나리오를 담은 문건을 입수했다. 문건은 ‘KBS를 파괴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파 중심 인사 기용, 대국민 사과 등을 신임 사장에게 제안하고 있었다. 서울시 지원금 삭감으로 폐국 위기에 처한 TBS 교통방송, 공적 지분이 민간기업에 팔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