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낱말풀이
돈이 없을 때 왜 "깡통 차게 생겼다"고 할까?
시즌 1 에피소드 154:
[조윤경] 스마트폰을 확인하던 김 대리. 얼굴이 갑자기 파래집니다. 김 대리 : 아~ 망했다! 이걸 어떡해? 아~ 최 대리 :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어요? 김 대리 : 내가 산 주식이 폭락했어. 어저께 팔았어야 했는데! 아, 이번 달 월급까지 다 올인해서 샀는데... 아! 나 깡통 차게 생겼어! 어떡해! [정재환] 아, 김 대리~ 정말 '깡통 차게' 생겼는데요. 큰일 났습니다. 그런데요, 이럴 때 흔히 '깡통 차다'라는 말을 쓰는데 정확히 무슨 뜻이죠? [조윤경] '깡통 차다'는 돈이 다 떨어진 상태를 속되게 표현한 말입니다. [정재환] '돈이 없다!' 그렇다면 이 '깡통'은 빈 깡통을 말하는 거겠군요. [조윤경] 맞습니다. '깡통'은 영어의 캔(can)과 우리말의 통이 합쳐진 말입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해방이 되면서 미군이 캔을 들여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