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 할매의 손수레

메주 할매의 손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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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에피소드 294: 찬바람 부는 가을부터 시작된 메주 만들기. 농사일이 없는 추운 겨울철, 메주는 가족들의 생계를 돕는 고마운 존재다. 장날이 되면 정성 담아 띄운 메주를 들고, 할머니는 길을 나선다.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북적한 시장 안. 열심히 손님을 부르는 할머니의 옆에서 들려오는 앳된 목소리.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올해 4살 된 증손녀 은진이다. 4살 은진이의 “메주 사세요~”라며 장사를 거드는 한 마디에 웃음이 절로 새어 나온다. 사실 할머니가 어린 은진이와 함께 메주 장사를 나선 데는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은진이가 할머니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함께하려 드는 데다 할머니가 없으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기 때문. 혹여나 장에 따라나서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인데, 할머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할머니가 좋은 은진이는 오늘도 할머니를 따라 시장길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