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산골 형제의 다락방
시즌 1 에피소드 233:
지은 지 백년이 넘어 성한 곳이 없는 낡은 흙집. 7년 전, 훈연이(14), 기연이(13) 형제는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 할아비지가 계신 이곳에 오게 되었다. 재래식 화장실에 욕실도 따로 없는데다 보일러조차 없기에 매번 아궁이에 물을 데워 마당에서 씻어야 하는 열약한 환경. 게다가 2년 전, 형제가 함께 쓰던 방마저 태풍으로 천장이 내려앉아 좁은 방 한 칸에서 다함께 생활을 해야 했다. 하지만, 불평은커녕 불도 잘 들어오지 않는 좁은 다락방을 자신들만의 공간으로 꾸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씩씩한 형제. 창고로 사용하던 다락방을 직접 쓸고 닦아 둘만의 작은 아지트로 만들었다. 비록, 비좁고 허름한 다락방이지만 함께라면 어느 곳이든 즐거운 형제는 오늘도 둘만의 추억을 쌓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