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프라임
생과 사의 강 브라마푸트라 1부
시즌 2022 에피소드 31:
서부 티베트에 위치한 높이 6,714m의 설산(雪山) 카일라스는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티베트 토착종교에 이르기까지 남아시아 여러 종교의 성지이며 지구상에서 가장 신비한 곳으로 추앙받고 있다. 카일라스의 빙설이 녹아 물방울을 만들고, 이 물방울은 호수가 되고 강이 되어 몇 만리를 흘러간다. 카일라스 봉우리 아래로 두 개의 호수가 있는데, 하나는 생명을 상징하는 마나사로바 호수이고, 다른 하나는 죽음을 나타내는 락샤스탈 호수다.성호(聖湖) 마나로사바에는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리고 한 줄기 개울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을 흐르는 얄룽창포강을 이룬다. 티베트인의 젖줄 얄룽창포에는 좀처럼 보기 드문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야크가죽으로 만든 카누를 비롯해 티베트의 독특한 장례풍습인 ‘수장(水葬)’, 높고 험준한 산악 교역로 ‘차마고도’가 그것이다.얄룽창포강은 티베트 고원과 대협곡을 지나 인도 아삼지방으로 향하는 데, 이것이 바로 ‘성자의 자식’이라 불리는 남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