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시즌 1 에피소드 240:
서울 강서구의 한 작은 임대아파트, 안그래도 좁은 거실 겸 안방에 긴 쿠션들이 가득해 더욱 좁은 느낌인데요. 이 쿠션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 손자 김지후(3)의 보호막입니다. 지후는 생후 1달도 안 되 이민우 할머니(63) 손에 맡겨졌습니다. 생모는 젖도 한 번 제대로 물리지 않고 지후 곁을 떠났습니다. 이후 할머니 손에 자라게 된 지후, 생후 2개월 예방접종을 위해 찾은 동네병원에서 아이 눈이 이상하다는 소리를 듣고 달려간 대학병원. 할머니는 그곳에서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를 듣습니다. 검사결과, 지후는 선천적 뇌 기형으로 평생 발달장애, 시각장애를 앓고 살아야 했습니다. 순간 땅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는 할머니.앞도 보지 못하고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손자를 보면서 울고만 있을 수 없었던 할머니는 어떻게 해서라도 장애를 줄여주기 위해 병원이며 복지관이며 곳곳을 뛰어다녔습니다. 일주일에 5번 빠짐없이 물리치료를 받는 지후, 그런 지후를 24시간 돌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