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어머니의 소금밭 2부
점례 씨는 무쇠처럼 일만 알고 살아왔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일을 많이 도와드리지 못해 늘 죄송했었다. 홀로 거친 파도를 헤쳐온 어머니를 보면 숙연해지곤 한다. 모진 풍파를 견뎌온 그 시간을 어찌 감당할 수 있을까. 염전과 밭만 오가는 어머니에겐 모처럼의 휴식이다. 다음날, 새벽부터 장대비가 퍼붓는데 이 빗속을 뚫고 점례 씨는 염전으로 달려나왔다. 얼굴엔 근심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