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데까지 가보자
에피소드 104
시즌 1 에피소드 104:
# 만년소녀, ‘지리산 여장부’노금옥 함양군에서도 가장 깊은 산골 마을인 두지터. 그곳에서도 맨 꼭대기에 집을 짓고 사는 노금옥씨. 첩첩산중 오가는 사람 없는 외딴 집이 노금옥씨의 하나뿐인 보금자리이다. 검은 단발머리에 꼿꼿한 허리, 뒷모습만 보면 젊은 아가씨라고 해도 믿을 정도이지만, 실제론 일흔의 할머니이다. 지리산이 곧 자신의 삶이라 말하는 노금옥씨. 오직 산이 좋아 이곳에 산지도 벌써 31년째다. 지리산은 내 손바닥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약초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약초박사. 어떤 약초든 독성을 없애고 약성을 높여야 한다며 오늘도 그녀의 앞마당은 다양한 약초와 법제 때문에 분주하다. 족히 20미터는 넘어 보이는 나무 위도 성큼성큼 올라간다?!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비의 약초, 겨우살이를 따기 위해서다. 겨울에 특히 효능이 좋은 겨우살이는 11월에서 2월 사이에 채취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일흔의 나이로 자신의 두 다리와 팔로 나무에 올라가 겨우살이를 따는 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