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웃어요 애니
시즌 1 에피소드 280:
내가 그렇게 안 하면 웃음이라곤 찾아볼 수 없잖아요,아내를 웃게 하기 위해 행동으로 나선거죠.자식들과 연락마저 끊기고 서로만을 의지하며 살고 있는 김권우(60), 정금옥(59) 부부. 아내 금옥씨는 파킨슨병을 앓은 뒤로부터 건강과 함께 웃음도 잃었습니다. 권우씨는 아내의 웃음을 되찾아주기 위해 노래는 물론이고 춤까지 추며 아내만을 위한 개그맨이 됐는데요. 아내의 웃음을 되찾아주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생각입니다.“남편한테 밥 한 번도해주지 못하는 게 제일 속상해요.“권우씨는 웃음 뿐 아니라 아내 병수발에 집안일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습니다. 금옥씨는 그런 남편에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매일 식사준비며 설거지까지 혼자 다 하는 남편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몇 년이 지나도 속상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가만히 앉아 남편의 도움밖에 받을 수 없는, 자신의 몸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내가 건강해야 애니의 건강을 계속해서 지켜줄 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