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역사이야기
정조의 밀서에 '뒤죽박죽' 표현... 왜?
시즌 1 에피소드 43:
규장각을 설치해 인재를 육성하고 화성을 건설하며 개혁을 꿈꿨던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이 정당했다고 주장한 조선 후기 문신 심환지. 지난 2009년, 친할 것 같지 않았던 두 명의 역사적 인물이 주고받은 비밀편지가 무려 300통 가까이 발견되었는데요, 그 편지 중 하나에 재미있는 단어 '뒤죽박죽'이 발견됩니다. 1797년 4월 11일에 보낸 편지에만 등장하는 뒤죽박죽은 다른 편지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한글 단어인데요, 도대체 어떤 내용의 편지였기에 뒤죽박죽이란 단어가 등장했을까요? "지금처럼 벽파의 무리가 뒤죽박죽이 됐을 때는 종종 이처럼 근거 없는 소문이 있다 해도 무방하다.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이만 줄인다." 정조가 뒤죽박죽이란 한글을 사용한 것에는 여러 의견이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