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투명인간이 된 트랜스 젠더
시즌 1 에피소드 93:
#투명인간이 된 트랜스 젠더. 나를 어떻게 되살려야 하나경기도 부천의 한 주민센터, 한 여자(홍유정, 41세)가 주민등록이 말소 됐다며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실종 사망처리되었습니다. 청구인은 어머니신데요. ” - 주민센터 담당자그녀는 원래 남자로 태어났던 트랜스젠더이다. 본명은 홍영훈.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된 성정체성의 혼란 때문에 방황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장남인 아들이 여자처럼 행동하면 어머니는 화를 냈고, 갈등이 심해진 14살 때 집을 나왔다. 그런데 왜 어머니는 하나뿐인 아들의 주민등록을 말소 하고 ‘죽은 사람’으로 만들었을까? 주민등록이 말소된 후 그녀는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집에서도 사회에서도 죽은 사람으로 살아야만했다.“ 태어날 땐 잘 못 태어났어도 죽을 땐 완전한 여자로 죽고 싶은데... 안되려나봐요. ”그녀의 소원은 말소된 주민등록을 살리고, 수술을 해 완벽한 ‘대한민국의 여자’로 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종신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