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요, 학교 가재이 1부

할매요, 학교 가재이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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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골짜기 깊은 곳에 자리한 마고실 마을. 똑같은 가방을 멘 할머니들이 삼삼오오 모여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바로 올봄 초등학교에 입학한 늦깎이 학생들이다. 여느 초등학생과 달리 교실에 도착하자마자 혈압부터 잰다. 그중 당연 눈에 띄는 학생은 달호 할아버지와 태연 할머니. 부부가 나란히 학교에 입학해 다니고 있다. 오늘은 수학 수업이 있는 날. 열 손가락 모두 펼쳐 덧셈, 뺄셈을 해보지만 이해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 8살 동급생 지환이가 나서 할머니들을 돕는다. 태연 할머니는 학교에 가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밭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부지런히 아침을 준비해야 하는데, 가스 불이 안 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