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할아버지의 통발
시즌 1 에피소드 201: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할아버지가 바다로 나가 통발을 던지는 이유,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손자 성찬(11)과 경탁(10)이 때문이다. 딸 내외의 이혼으로 6년 전부터 할아버지가 키우게 된 손자들. 작년 가을,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본 후로 뇌경색을 앓고 바다에 빠지기까지 했던 할아버지. 할아버지마저 한순간에 잃을까 봐 손자들은 매일 밤, 잠든 할아버지의 숨소리를 확인한다. 기특하고 애달픈 손자들을 위해서라도 할아버지는 오늘도 통발을 놓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