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낱말풀이
흥분의 무릎뼈?... '도가니'의 2가지 의미
시즌 1 에피소드 150:
[아내 : 당신 이거 마셔요. 여보, 당신 어제 몇 시에 들어왔어요?] [남편 : 아, 어제 오랜만에 회식이었잖아요. 여보도 내가 한 노래하는 거 알죠.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놓을 수가 없었다니깐요! 하하! 어제는 정말 흥분의 도가니...! ] [아내 : 뭐? 흥분의 도가니? 당신 진짜 도가니 나가고 싶어?] [남편 : 아뇨... ] [정재환] 남편이 회식자리에서 흥분의 도가니를 보냈다가 정작 자신의 도가니가 망가질 뻔 했네요. 아, 이게 그러고 보니까요, 이 도가니의 뜻이 두 개네요? [조윤경] 도가니는 소 무릎뼈와 그곳에 붙은 고기를 말하는데요. 사람 무릎뼈의 속된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흥분의 도가니'의 도가니는 다른 뜻입니다. [정재환] 그렇겠죠. '흥분의 도가니'가 무릎뼈를 뜻하면 좀 이상하죠. [조윤경] 여기서 도가니는 쇠붙이를 녹이는 그릇을 뜻합니다. 15세기에는 도가니를 '도간'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에 이가 붙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