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150화

서민갑부 15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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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에피소드 150: 영흥 씨를 살린 아내의 도마 하회마을과 하회탈로 유명한 경상북도 안동! 하지만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따로 있다? 바로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수제 도마를 만드는 지영흥(61)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안동에서 수제 도마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 영흥 씨의 공방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주부들은 물론 유명 요리사들도 일부러 사러 올 정도라는 영흥 씨의 도마. 과연 영흥 씨의 도마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영흥 씨가 만드는 도마의 재료는 수백 년 묵은 토종 느티나무 고사목이다. 자연적으로 죽은 느티나무를 통나무 형태로 말리는데 그 시간만 길게는 10년이 걸린다. 비바+E135람을 맞으며 말린 나무를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깎아낸 다음 느티나무가 지닌 고유의 모양과 결에 따라 도마의 형태가 결정된다. 그리고 영흥 씨가 생각해낸 천연 코팅제 역할을 하는 들기름을 도마의 표면에 발라주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수제 도마가 완성된다. 단단하고 질긴 느티나무로 만든 영흥 씨의 도마는 쉽게 흠집이 나지 않는 것은 물론 곰팡이의 피해가 적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이미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 전국에서 찾아 올 정도이다. 게다가 유명 요리사들도 일부러 사러 온다고 한다. 하지만 영흥 씨 혼자 도마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만드는 양은 한정되어 있다.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흥 씨의 도마. 과연 영흥 씨가 도마를 만들게 사연은 무엇일까? 젊은 시절 방황하며 전 재산을 탕진한 영흥 씨. 가족들을 남겨 둔 채 홀로 떠돌이 생활을 하며 허송세월을 보내던 영흥 씨는 오랜 세월의 풍파를 견디고 우직하게 서 있는 느티나무를 보며 깊은 위로를 받았다. 마침내 4년이라는 긴 방황을 끝내고 가족들의 곁으로 다시 돌아온 영흥 씨!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고생한 아내에게 사죄의 의미로 선물한 것은 느티나무 도마였다. 직접 만든 도마를 받고 기뻐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수제 도마로 재기를 꿈꾸게 된 영흥 씨. 수제 도마를 만들어 금세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형편도 점차 좋아졌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왔다. 6년 전, 아내가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평생 고생만 하다 떠난 아내를 떠올리면 미안함에 고개를 들 수 없다는 영흥 씨.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도마를 만들고 영흥 씨의 소원은 힘이 닿는 때까지 도마를 만드는 것이다. 시골마을에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품 수제 도마를 만드는 영흥 씨의 인생 이야기가 11월 2일(목) 밤 9시 50분 채널 A 서민갑부 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