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서민갑부 172화
시즌 1 에피소드 172:
′3000원으로 20억 원을 만든 굳세어라 혜숙 씨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봄철 보양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가 있다. 바로 서천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신혜숙(61) 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녀가 이맘 때 자신 있게 내놓은 음식의 주재료는 ‘주꾸미’이다. 3~4월이 산란기인 주꾸미는 지금이 가장 맛이 좋을 때일뿐더러 타우린이 풍부해 봄의 적인 춘곤증을 이겨내기에도 제격이다. 거기다가 주꾸미 샤브샤브, 무침전골, 주꾸미 볶음 등 종류도 다양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지도 많다. 특별한 비법이 없다고 손사래 치는 혜숙 씨지만 그녀의 가게에 찾아오는 손님의 90%는 최소 10년 이상이 된 단골손님이라고 한다. 한번 찾아온 손님도 단골로 만드는 비결은 손님에게 ‘NO’를 외치지 않는 예스여사이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손님 개개인의 입맛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는 그녀의 세심함까지 더해져 손님이 도리어 감사 인사를 하고 가는 식당이 되었다. 혜숙 씨는 장사도 인생과 같이 마라톤이기 때문에 짧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이익을 계산하기 시작하면 해줄 수 있던 것도 못하게 되는 소심함이 생긴다.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그녀의 장사철학과 인생 별 거(?) 없다는 그녀의 배짱은 어느새 혜숙 씨를 20억 원의 자산가로 만들었다.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갈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혜숙 씨지만 과거 품삯 3000원으로 하루하루를 견뎠던 힘든 시절이 있었는데. 19살의 어린 나이로 결혼을 하게 된 혜숙 씨. 남편의 형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조카 5명까지 떠안으며 7명의 아이를 책임지게 된다. 집안일에 소홀했던 남편 때문에 혼자 가장역할을 해야 했던 그녀는 동네 자질구레한 일을 모두 도맡았지만 그걸로 아이들을 키우기엔 턱 없이 부족했고 고춧가루 살 돈도 없어 남들이 버린 배추 겉잎을 주워다 액젓으로만 담군 김치를 반찬으로 주린 배를 채워야 했다. 거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뱃일을 하다 20kg LPG가스가 터져 전신 화상까지 입게 되는데. 평생소원이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살림하는 것이었던 혜숙 씨지만 그녀의 남편은 끝내 그 소원을 이루어주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거기에 남편이 남겨놓은 3억 원의 빚까지 해결해야 했던 혜숙 씨를 잡아준 건 그녀의 언니였다. 혜숙의 언니는 자신이 하던 이불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함께 횟집을 시작해보자고 제안했다. 벼랑까지 몰린 혜숙 씨에게 언니의 손길은 한줄기 빛과 같았고 그렇게 횟집을 열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는데 시린 겨울 같았던 시간이 지나고 인생의 봄날을 만끽하는 혜숙 씨! 드디어 꽃이 활짝 핀 그녀의 이야기가 4월 5일(목) 밤 9시 50분 채널A 서민갑부 에서 공개된다. 어디에도 없는 독한 갑부가 온다! 채널A 는 맨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 갑부들의 삶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독한 갑부 비법을 전달하는 대한민국 서민 성공 프로젝트.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