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2번국도 1부 남도유람길
시즌 1 에피소드 1498:
2번국도 여행길에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풍경을 감상할 준비, 이야기를 들을 준비,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준비. 마음의 준비를 마치고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를 찾아간다. 처음 2번국도의 기점이었던 영산로에는 1, 2번국도 도로원표가 세워져 있다. 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2번국도가 지나는 전라남도 강진군.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서의 유배생활 가운데 10여 년간 머물렀던 ‘다산초당’ 에는 다산의 숨결이 여전하다. 가벼운 한 끼 식사 값으로 남도 별미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인심 좋은 밥집과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와보랑께 박물관. 배도 부르고 마음은 더 부른 푸짐한 여정이 이어진다. 차의 고장 하동에는 나무로 차 도구를 만드는 김용회 씨가 있다. 그의 눈길과 손길에는 나무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 쓸모를 다 한 고택 문짝도 그의 손이 닿으면 차의 품격을 더해주는 찻상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를 통해 오래된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