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아버지의 학대에 시달려온 리스베트는 악의 심판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여성을 학대하는 이들을 처단하며 살아가는 천재 해커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자신을 핵무기 원격조정 프로그램 개발자라고 소개한 의뢰인이 나타난다. 리스베트는 그에게서 하나의 위험한 제안을 받게 되고, 임무를 수행하던 중 그 일이 대형 해커 범죄 조직 스파이더스와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악의 심판자 리스베트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싸움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