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네바다에서 열린 랜드스피드 경기에서 레이서 브라이언과 정비담당 짐이 한 팀으로 출전한다. 경기가 시작되고 사람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선두로 달리고 있던 짐의 자동차가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브라이언이 즉사한다. 차의 정비 담당을 맡고 있던 짐은 좀더 세심하지 못한 정비로 인해 발생한 사고와 친구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지만 이미 과거는 되돌이킬 수 없는 일. 시간이 흘러 짐은 늙고 그의 딸 린다는 성장해서 레이싱 팀 원프리의 리더 자리를 맡게 된다. 또한 그녀는 예전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랜드스피드 경기의 출전 준비를 시작한다. 스텔스기 조종사인 스티브를 레이서로 발탁해 랜드스피드 출전 준비를 하는 도중 내내 그녀는 우승의 희망에 부풀어 있다. 한편, 레이서로 명성을 날렸던 브라이언의 아들 마이클 역시 전도유명한 레이서로 성장해 이번 랜드스피드 경기에 출전할 준비를 서두른다. 그렇게 경기에서 만나게 된 린다와 마이클. 랜드스피드 2세대인 이들은 선의의 맞대결을 펼치게 되지만 린다가 소속된 팀의 사악한 경영주 윈프리는 어떻게 해서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위험한 계획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