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빈(리즈 아메드)과 루(올리비아 쿡)는 끝없이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떠돌이 뮤지션이다. 그들의 음악은 고막이 터질 듯이 열광적이고 열정적이고, 어느 날 루빈은 귀가 심하게 울리고 순식간에 청력을 잃는다. 루빈은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며, 곧 과거 중독자였던 그의 습관으로 돌아간다. 그러다 루빈은 청각장애자 전문가 조가 운영하는 청각장애자를 위한 재활시설에 들어간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세상에서 전문가 조의 강인하고 관찰력 있는 보살핌 아래 루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정직하게 자기 자신과 마주한다. 그러나 과거의 삶과 사랑을 되찾으려는 마음만 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