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퍼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은 행동파입니다. 뉴저지 교도소에서 가석방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이미 다음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죠. 카리스마 있는 이 매력쟁이 사기꾼은 역사상 가장 주도면밀하게 카지노 강도 사건을 조율합니다. 단, 세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누구도 해치지 않기, 일반 사람들의 재물을 훔치지 않기, 화끈하게 게임을 즐기기, 이 규칙들은 꼭 지켜야 합니다. 어느 날 밤, 에이스 카드꾼(브래드 피트), 소매치기의 대가(맷 데이먼), 폭파 천재(돈 치들) 등 대니가 직접 엄선한 11명의 전문가 팀은 우아하고 무자비한 기업가 테리 베네딕트(앤디 가르시아)가 소유한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세 곳을 동시에 털어 1억 5,000만 달러 이상을 가로채려고 시도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테리 베네딕트는 대니의 전 부인 테스(줄리아 로버츠)와 사귀고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