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드라마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스타 도훈은 3년 연속 MVP에 빛나는 자타공인 최고의 투수다. 통산 149승, 최고구속 161km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달리던 그는, 사생활에서 오만방자한 태도로 사건 사고를 일으키다 2군 투수로 강등되고 만다. 도훈의 내리막길 인생을 눈 뜨고 볼 수 없던 아내 유란은 남편의 변화와 개과천선에 패를 걸어보기로 한다. 2011년 · 2h 3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