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할 것 없는 백만장자인 조지 웨이드. 그에게 단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바로 젊고 예쁜 여자라면 능력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고문변호사로 채용해 이 상야릇한 스캔들을 만들어내는 것. 그런 그에게 하버드 출신의 유능한 환경 문제 전문 변호사 루시 켈슨이 찾아온다. 그녀는 시민회관을 허물고 콘도를 세우려는 웨이드 사의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직접 웨이드 사의 회장을 만나 담판을 지으려고 왔지만 조지는 그녀에게 자신의 고문 변호사가 되어달라는 제안을 하는데... 그의 솔깃한 제안에 고문 변호사가 된 루시, 하지만 곧 그 녀는 조지의 개인비서로 전락하고 만다. 참다 못한 루시는 이제 조지에게 2주 간의 여유를 줄 테니 다른 사람을 구하라고 최후통첩을 던진다. 일상으로 돌 아온 루시, 조지의 빈자리가 커져만 가고, 조지 또한 가장 솔직한 루시에 대 한 상실감에 빠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