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위기
베티는 지오와 만나지 않겠다는 헨리와의 약속을 어기고, 헨리가 알면 질투할까 봐 그 사실을 숨긴다. 대니얼에게 집착하는 르네 때문에 고생하던 베티는 결국 회사에서는 르네와 자기 중 한 사람 말만 들으라고 한다. 대니얼은 질투에 휩싸인 르네의 말을 듣고 베티가 자신을 짝사랑한다고 착각하고 그녀를 피한다. 베티는 르네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크리스티나와 윌레미나의 서류를 조사해 그녀가 과거 사귀던 애인을 방화로 살해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대니얼은 르네가 회의 도중 들이닥쳐 딴 여자랑 바람피우면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자 정신과 의사를 만나고, 르네가 베티를 해칠지도 모른다는 걸 깨닫는다. 르네에 대한 사실을 전하러 대니얼의 집에 간 베티는 질투에 눈이 먼 르네의 손에 붙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