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윌레미나는 대니얼이 입원한 틈을 타 모드 잡지사를 마음대로 주무르고, 베티는 대니얼을 설득해 회사로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대니얼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누나가 마음에 걸린다며 거절한다. 기사 마감 전에 책을 찾아 대니얼에게 보여 주려던 베티는 남몰래 윌레미나 집 열쇠를 훔쳐 강도 계획에 나선다. 집에서 윌레미나와 경호원이 밀회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한 베티는 대니얼에게 그 사실을 알리려 한다. 하지만 윌레미나가 입만 다물면 멕시코에 있는 아빠의 비자를 내주겠다고 하자 고민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