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미상
한 클럽 주차장에서 납치되는 여자를 구하려다 젊은 남자가 큰 부상을 입는다. 그 지역에서 두 차례 납치 사건이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연쇄 범죄라고 생각한 경찰은 FBI에 도움을 청하고 샘 쿠퍼의 팀이 파견되는데 클럽에서 납치된 신원미상의 여자 즉, 제인 도에 대한 실종 신고는 전혀 없다. 게다가 납치된 여성들의 유형에 공통점이 전혀 없어 범인의 성향을 파악하기가 힘들다. 보통의 연쇄 범죄자들이 처음에는 손쉬운 상대를 택하다가 점점 더 어려운 상대를 고른다는 점에 착안하여, 처음 납치된 리샤 버논이라는 53세의 여자가 첫 피해자가 아닐 거라는 데에 생각이 미치고, 근방의 매춘부들 중에 두 명이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교도소 생활 경력이 있는 프로페트는 시신 유기 장소로 범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폐차 처리장을 뒤져 보자고 제안하고 그곳에서 혈흔이 있는 빈 시멘트 봉지가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