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h Smart

때는 22세기. 작은 섬 위에 중세의 수도원을 연상시키는 건물이 있고 그 안에 군 소유의 산성액 채굴 공장이 있다. 닥터는 태양광 쓰나미가 몰려올 것을 예상하고 이 공장에 경고를 하러 들어간다. 이 공장은 지하에서 부식성이 강한 산성액을 퍼올리는 위험한 작업을 하고 있는데 태양 폭풍이 몰아치면 산성액 공급관이 파괴될 수 있다. 그에 대비해 공장 노동자들을 대피시키는 것이 닥터의 목적. 하지만 공장 감독은 닥터의 말을 무시하고 작업을 계속한다. 더불어 국가 기밀 사항인 ‘플레시’라는 물질을 닥터 일행에게 보여준다. 플레시는 인간을 복제할 수 있는 젤리 같은 물질인데 이 공장에선 이걸로 복제인간을 만들어서 위험한 작업을 시키고 있었다. 마침내 태양 폭풍이 몰아치고 엄청난 전기 급증 현상이 발생하면서 복제인간들이 진짜 인간 같은 변하는 이상한 사건이 발생하는데...

닥터가 플레시에 접속한 이후 새로 탄생한 복제 닥터는 그동안 닥터가 겪어 왔던 재생성 과정을 겪으며 고통스러워한다. 두 닥터는 플레시와 인간 모두 같은 존재임을 주장하며 대치 상태에 있는 인간과 플레시를 모두 구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상황은 악화되어 산용액과 돌이 반응하면서 질식 가스를 만들어 내고 복수의 화신이 된 제니퍼의 복제인간이 냉각 환기구를 닫는 바람에 건물 내부의 온도가 올라 산 용액이 끓어오르면서 섬 전체가 폭발할 위기에 놓인다. 한편 복제 닥터에게 적대감을 느끼던 에이미는 자기도 모르게 닥터의 죽음에 대해 발설하게 되고 결정적인 순간에 타디스의 등장으로 가까스로 섬을 탈출하게 된 순간, 닥터는 에이미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 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