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환자

상담사 앨런은 아내 베스를 잃고 낙담한 채 공허한 나날을 보내던 중, 자신을 찾아온 새로운 환자 진과 만나게 된다.

샘의 포로가 되어버린 앨런은 아내와 명상하던 지난날을 추억하고, 발목에 달린 족쇄를 끊고 어떻게든 탈출하려고 한다.

앨런은 샘의 어머니 캔디스에게 자신을 풀어달라고 요청하지만, 그녀는 그에게 아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면서 거절한다.

간밤의 광경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앨런은 분노를 쉽게 통제하지 못하는 그를 타이르고, 문 너머로 목소리가 들려온다.

샘이 전처 메리를 찾아가서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갇힌 엘리아스는 앨런을 설득하여 기회를 틈타 탈출하려고 한다.

샘이 범행의 흔적을 지우는 가운데, 위기에 처한 앨런은 자신의 상담사 찰리와 내면에서 대화를 하며 답을 얻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