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저널리스트인 카리오카 마사키는 아침 운동 중 공원에 쓰러져 있는 정체불명의 여성을 구해 병원으로 데려간다. 여성은 자신의 이름을 뱌쿠야라고 소개하는데, 본인의 이름 외에는 아무 지식도 기억도 없는 상태였다. 한편, 병원에서 병명을 진단하지 못하고 있던 환자를 본 뱌쿠야는 증상을 확인하곤 단번에 진단을 내려 버리는데... 기억을 잃었지만 천재적인 진단 능력을 갖고 있는 뱌쿠야의 정체는?

마사키의 동생 하루나의 병을 다 함께 협의하여 진단을 내리는 모습을 본 병원장 타카모리 이와오는 각과의 정예를 모아 진단에 특화된 종합 진단 협의팀, CDT를 결성한다. 어쩐지 뱌쿠야도 CDT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되고, 마사키는 그런 뱌쿠야의 서포트로 임명되어 함께하게 된다. 그러나 정신과의인 니시지마 이외에 CDT에 지원하는 의사는 한 명도 보이지 않는데...

우여곡절 끝에 겨우 멤버가 다 모인 CDT가 시동하고, 그런 CDT에게 놀이터의 놀이기구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친 소아과 환자가 오게 된다. 어린이 환자인 유마는 까다로운 성격으로 문진도 검사도 쉽지 않은데 어쩐지 뱌쿠야에게만은 마음을 연다. 한편, 병원에 뱌쿠야의 보호자라며 한 여성이 나타나지만 뱌쿠야는 기억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여성을 모르는 사람이라며 단언하는데...

저널리스트인 마사키가 쓰는 기사의 평판도 좋고 병원 내의 평가도 점점 좋아지고 있는 CDT. 한편 연수의 사쿠마는 센도의 눈에 들어 외과 소속이 되고, 입원 중인 고등학교 시절의 은사를 만나게 된다. 마카베 외과 부장은 토바 선생님의 병을 양성 간 혈관종으로 진단하여 적출 수술을 하려고 하지만 뱌쿠야는 그 진단을 오진이라고 단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카베는 수술을 강행하는데...

그라비아 모델인 히비야 칸나가 촬영 중에 갑작스럽게 착란 상태에 빠져 실신 후 타카모리 종합 병원에 실려온다. 협력 요청을 받은 CDT가 진단 협의를 시작하지만 마카베 외과 부장이 나타나 돌연 CDT의 해산을 선고한다. 마카베가 CDT의 대용으로 제시한 것은 의료 분야에 특화된 컨설턴트사가 개발한 최신 AI 진단 시스템. 결국 CDT는 AI와 히비야 칸나를 두고 진단 대결을 하게 되는데...

JMA 대표인 후지시마는 여전히 CDT의 해산을 노리고 뱌쿠야에게 접근하고, 뱌쿠야는 마사키, 하루나와 함께 후지시마의 집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 그러나 한창 식사를 하던 도중 일어난 사고로 후지시마의 아들인 마코토가 타카모리 종합 병원에 실려가게 된다. 마코토가 보인 의문스러운 증상에 CDT는 머리를 맞대고 협의를 시작하지만 센도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니시지마와 나츠키는 말다툼 끝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