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입지가 불안해진 세무사 쿠리스는 창업주가 유독 아낀다는 경마 사업부의 은밀한 조사를 맡는다. 핵심 정보를 얻기 위해 그는 직접 창업주를 만나러 북해도 행 비행기에 오른다.

아버지 회사 합류가 무산되어 좌절한 한 세무사는 우연히 만난 유복한 마주를 통해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경마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

대형 세무법인에서 일하는 세무사 쿠리스는 어떤 일을 계기로 세무사로서의 좌절을 맛보고, 희망을 잃은 채 지내고 있었다. 그런 그가 마주친 마주 코조와의 만남을 통해 멈춰 있던 인생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앞이 보이지 않는 목장의 경영난으로 인해 고민에 빠진 카나코. 카나코의 아버지는 경매를 거치지 않고 마주와 직접 거래하는 직거래만 고집하지만, 매번 마주들을 화나게 해 거래가 무산되고 있다. 한편, 이자냐와 파이트가 나란히 부상을 입자 코조와 쿠리스는 새로운 경주마를 찾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