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한 산사태 복구 공사 중에 엄청난 양의 지폐다발과 금괴들이 발견된다. 이 사건 담당하고 있는 이차돈 검사는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수상한 사람으로부터 당신의 진짜 이름이 알고 싶지 않냐는 의문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결국 중만은 죽고 강석은 아빠를 애타게 부르며 눈물을 흘린다. 강석은 아빠에게 애인이 있었다며 그 여자가 아빠를 돌아가시게 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는데...

강석은 사고로 기억을 잃고 화술과 재인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비령은 세광에게 반지를 선물하며 결혼하자고 프로포즈를 한다. 한편, 세광은 비령에게 둘 다 불행해질 수는 없다며 헤어지자고 하는데...

세월이 흐른 후, 세광은 검사가 된 차돈의 지도검사로 소개되지만 교육시킬 여력이 없다며 거절한다. 한편, 차돈은 사건의 수사에 협조해줄 증인을 찾던 중 우연히 재인을 만나게 된다. 재인에게 자신있게 다가가지만 대출 받으러 온 사람으로 오해받고 끌려나가는데...

재인은 괴성을 지르며 차돈에게 무섭게 달려들고 성추행 범으로 차돈을 경찰에 신고한다. 이 후, 세광은 차돈과 구식을 특수2부에서 쫓아내고 재인은 전신 성형을 결심하고 병원으로 향하는데...

세광은 해룡을 만나기 위해 호텔 방을 찾아가고 그 안에 있는 비령을 보고 놀란다. 한편, 전신 성형한 재인은 드디어 붕대를 풀고 거울 속에 자신의 모습을 보자 감격해서 소리를 지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