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위해 해군을 만드는 꿈을 가진 사카모토 료마의 일대기를 그린 이야기.
에피소드 1
상급 무사와 하급 무사
덴포 14년(1843), 9세의 사카모토 료마는 학문도 검술도 서툰 데다가 울보였다. 아버지 하치헤이와 누나 오토메는 료마가 무사답게 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주길 바란다. 어느 날, 어린 료마는 새장을 팔고 있는 이와사키 야타로와 만난다. 야타로는 농민에게도 멸시당하는 가난한 생활을 살고 있었다. 이들이 사는 도사번에는 엄격한 계급제도가 있었는데 이로 인해 하급 무사는 상급 무사에게 굴욕스러운 차별 대우를 받기 일쑤였다.
에피소드 2
대기만성?
가에이 5년(1842) 가을. 도사에서 검술 실력을 갈고닦고 있던 료마는 자신이 살아갈 길을 찾기 위해 세상을 둘러보고 싶다고 아버지 하치헤이에게 에도로 보내줄 것을 간청한다. 그러나 하치헤이는 료마가 에도로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대신 제방 공사 책임자가 될 것을 명한다. 다케치도 에도로 가고 싶다는 마음을 품었지만 늙은 할머니를 아내에게만 맡기고 떠날 순 없었다.
에피소드 3
위조 통행 문서
검술 수행을 위해 료마는 안내인 미조부치와 함께 에도로 떠난다. 그런데 갑자기 야타로가 나타나 통행 문서는 손에 넣었는데 돈이 없으니 에도까지 동행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료마는 야타로의 통행 문서가 위조된 것임을 알게 된다. 한편, 료마의 소꿉친구인 가오는 떠나는 료마를 멀리서 배웅하고서도 그를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한다.
에피소드 4
에도의 호랑이 미인
에도의 명문 지바 도장에 입문한 료마. 하지만 첫날부터 뛰어난 실력을 갖춘 사범의 딸 사나에게 혼쭐이 난다. 한편, 미조부치에게 끌려 밤거리로 나간 료마는 조슈번 무사인 가쓰라를 만난다. 가쓰라는 일본으로 이국의 함선이 진격 중이라고 말한다. 료마는 그의 말을 반신반의하지만, 실제로 미국 함선이 일본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에피소드 5
검은 배와 검
페리가 내항하자 막부는 각 번에 에도만의 경비를 명한다. 료마도 해안 경비에 동원됐지만, 진영을 빠져나와 가쓰라 고고로와 함께 검은 배를 보러 간다. 검은 배를 목격한 료마는 서양 문명의 강력한 힘을 느꼈고 검술 수련을 계속하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사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료마는 지바 사다키치에게 검술이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에피소드 6
쇼인은 어디에?
지바 도장에서 쫓겨난 료마에게 사나는 사다키치를 찾아가 사죄하고 다시 수련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료마는 검술 수련을 해야 할 의미를 찾지 못한다. 페리가 다시 내항하자 양이의 기운이 세졌고 도사에서는 야타로와 다케치가 번에 의견서를 제출한다. 료마는 가쓰라와 함께 요시다 쇼인을 만나는데 쇼인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며 료마에게 설교한다.
후쿠야마 마사하루
카가와 테루유키
오오모리 나오
사토 타케루
오오토모 케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