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코는 나는 새도 떨어뜨릴 정도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스타트업 '릴레이션 게이트'의 사장 비서이다. 사장인 아사미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사람이지만 본인의 느낌대로 행동한다. 이 막무가내에 히나코는 매일 휘둘리기 일쑤다. 그런데 어느 날, 연말에 별 생각 없이 제출한 기획서가 채택되어 히나코는 갑자기 자회사의 사장으로 임명된다.
아사미 사장의 막무가내로 갑자기 자회사의 사장이 된 히나코는 오래된 프렌치 레스토랑의 리뉴얼 작업에 임하게 된다. 레스토랑 오픈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히나코는 금방이라도 뇌에 과부하가 올 것 같았다. 그런 상태에서 부하직원 타이가까지 자신을 비웃자 히나코는 화를 내지만 결국 결단력 있는 타이가에게 오픈 진행 과정을 맡기게 된다.
쁘띠 보뇌르에서 히나코의 고등학교 동창회가 열린다. 6년이나 연애를 멀리했다고 친구들에게 잔소리를 들은 히나코는 학창 시절 마음에 뒀던 동창생 카가미와 연락처를 교환한다. 오랜만에 맛보는 사랑의 시작에 히나코의 마음은 들뜬다. 그러던 중, 아사미에게 레스토랑 체인점 전개 준비를 하라는 얘기를 들은 히나코는 아사미와 친한 경영 컨설턴트 리리코에게 이 일을 논의한다.
내가 자네를 선택했다'는 아사미의 말이 자꾸 신경 쓰이던 히나코는 체인점 5개 점포를 한 달 후에 오픈하라는 아사미의 막무가내 명령을 얼떨결에 받아들인다.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는 진행 상황에 직원들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타이가도 유즈와의 데이트에 실패한 데다가 동기가 먼저 출세했다는 얘기를 듣고 조바심이 나서 히나코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는다.
출장 중인 히나코와 타이가의 앞에 아사미가 갑자기 나타난다. 와인 계약에 성공한 걸 아사미한테 칭찬받은 히나코는 더 좋은 사장이 되겠다고 선언한다. 타이가는 친해 보이는 두 사람이 어쩐지 신경 쓰인다. 토모미가 히나코의 회사에 단기 계약사원으로 일하기 시작하고 리리코는 레스토랑 체인점 전개를 위해서는 1호점에서의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분위기에 휩쓸려 아사미를 안아버린 히나코는 격한 자기혐오에 빠진다. '쁘띠 보뇌르' 5개 점포 동시 오픈을 위해 타이가의 계획에 따라 건물과 셰프 면접이 진행되는 가운데 갑자기 히나코의 엄마가 집으로 찾아온다. 깔끔한 성격에 모든 일을 계획대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히나코의 엄마는 기상 시간부터 도시락 싸기 등의 하루 계획을 세운 후 히나코에게 실천하라고 몰아붙인다.
타카하타 미츠키
Hinako Takanashi
시손 존
Ryo Taiga
마츠다 쇼타
Hiroto Asami
카호
Tomomi Sasagawa
유카
Ririko Hi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