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여성 시오는 외로운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쉐어하우스에서 살기 시작한다.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하는 특이한 남자 탓페이도 이 쉐어하우스에서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시오의 남동생 나기와 나기의 여자친구 카오루가 소라치라는 남자아이를 데려와서 행방불명이 된 아빠를 찾고 있는 소라치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시오는 소라치의 아빠가 자신이 편의점에서 본 적 있는 유키야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시오와 탓페이는 편의점에서 해고당한 유키야가 자살하는 것을 막은 후에 같이 쉐어하우스에서 살자고 제안한다.
쉐어하우스에서 같이 살게 된 유키야는 아직 시오와 탓페이한테 마음을 열지 못한다. 시오는 유키야가 상처받을까 봐 유키야의 아내가 보낸 이혼 신고서와 편지를 계속 전달하지 못한다. 반면, 나기와 카오루는 남자 둘과 사는 시오를 걱정하며 유키야가 각종 규칙을 어긴 것처럼 보이게 해서 쉐어하우스로부터 쫓겨나게 하려고 한다. 하지만 탓페이가 계속 유키야를 감싸면서 둘의 계획을 방해한다.
유키야가 탓페이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탓페이도, 시오도 당황한다. 하지만 둘은 일단 유키야가 일자리를 구하는 것부터 돕기로 한다. 시오가 회사 후배한테 부탁해서 면접 약속을 잡는 데 성공하지만, 유키야는 면접에 가기를 거부해서 결국 탓페이가 유키야인 척하고 대신 면접에 간다. 나기는 시오, 탓페이와 유키야가 삼각관계임을 눈치채게 된다.
탓페이의 일 동료 카나에가 탓페이한테 손자 마사루를 며칠간 돌봐달라고 한다. 마사루가 학예회에서 모모타로 연극의 주인공을 맡게 됐다고 하자, 탓페이, 시오, 유키야와 나기는 마사루가 연습하는 걸 도와준다. 하지만 그들은 마사루가 주인공 모모타로가 아닌 도깨비3의 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키야의 아내 마키가 유키야한테 이혼 신고서를 달라고 하기 위해 쉐어하우스에 찾아온다. 마키는 시오한테 유키야가 누군가한테 고백을 받으면 자신감을 되찾을 것 같다고 한다. 이 말은 들은 시오는 거절당할 각오로 유키야한테 고백하기로 마음먹고, 발렌타인데이 초콜릿과 편지를 준비한다. 하지만 탓페이는 모두 불행해지는 걸 막기 위해 시오의 고백을 막으려고 한다.
시오는 탓페이한테 고백받은 충격에 말을 못 하게 된다. 탓페이, 유키야와 나기는 시오가 큰 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그녀를 스키장에 데려간다. 그런데 스키장에서 시오는 전 남자친구를 만나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시오는 전 남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탓페이와 유키야는 그한테 복수한다. 하지만 시오는 스키장에서 돌아온 후에 고열로 쓰러지고, 탓페이는 그녀를 간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