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롭게 살던 로즈의 저택에 국세청 사람들이 와서 전 재산을 압수해간다. 자금 관리를 하던 직원이 도망가서 탈세로 몰려 순식간에 빈털터리가 된다. 남은 재산은 예전에 장난삼아 사두었던 시골의 작은 마을 쉬트 크릭뿐! 한순간에 모든 걸 잃은 가족의 코믹 드라마!

천장에서 똥물이 떨어지자 참다못한 조니는 마을을 팔기로 한다. 하지만 마을을 팔려면 시장인 롤런드의 승인이 필요하다. 조니의 부탁을 받은 롤런드는 로즈 가족을 집으로 초대해 괴롭힌다. 괴로운 저녁 식사 끝에 롤런드의 서명을 받아내는 데 성공한다.

로즈 부부는 사회봉사 활동 신청서를 작성하던 도중 딸 알렉시스의 중간 이름을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좋은 학교에 보내고, 좋은 것만 입히며 키웠지만, 자식들과 서먹하다는 사실에 회의감을 느낀다. 뒤늦게 친해지려 애써 보지만 데이비드와 알렉시스는 전혀 협조적이지 않다.

로즈 부부는 부부관계를 하다 데이비드에게 들킨다. 롤런드에게 문의 잠금장치를 고쳐달라고 찾아갔다가 뜻밖에도 호숫가 오두막을 빌려준다는 제안을 받는다. 오랜만에 회포를 푼 로즈 부부가 거실로 나오자 밥과 그웬 부부가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다.

과일 와인 양조장에서 모이라에게 광고 모델이 되어달라고 제안한다. 모이라는 재기할 기회라며 신나서 촬영준비를 한다.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니 옛날 같지 않다. 충격에 휩싸인 모이라는 차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술만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