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은 자신의 잔인한 과거를 숨긴 채 형사인 지원과 14년 전에 만나 사랑에 빠져 연애를 한 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간다. 하지만 그 행복 아래에는 비밀과 거짓말이 도사린다. 지원은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그의 과거를 추적한 끝에 외면하고 싶은 진실을 마주한다.
에피소드 1
희성은 사랑스러운 아내와 애교쟁이 딸, 그리고 직접 만든 금속공예품들이 진열된 번듯한 공방까지 완벽하게 평범하지만 만족스러운 일상을 살고 있다. 하지만 공방에 예기치 못한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그의 일상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한편 그의 아내이자 강력계 형사인 지원은 희성의 생일파티 날 걸려온 긴급 호출로 아동 살인미수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에피소드 2
희성은 자신의 실체를 알고 있는 무진 앞에서 냉혈한으로 돌변한다. 하지만, 그가 아직도 자신의 과거를 캐고 다닌다는 사실에 위기감을 느낀다. 한편, 지원은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연쇄살인범 도민석의 모방 범죄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3
희성은 뚝뚝 물이 떨어지는 비옷을 입고 귀가한다. 그런 희성을 보고 지원은 묘한 위화감을 느낀다. 한편 지원은 새로 나간 현장에서 비옷을 입은 남자가 살인을 저지르는 CCTV 영상을 보게 되고, 연락이 끊긴 무진을 찾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희성 역시 무진의 약점을 잡기 위해 무진의 집으로 향한다.
에피소드 4
중식당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도현수가 지목되는 가운데 그가 진범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유일한 두 사람, 희성과 무진은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고 진범을 찾기 시작한다. 한편 지원은 용의자 도현수의 친누나 도해수를 만난다.
에피소드 5
현장에서 희성의 이니셜이 새겨진 시곗줄을 건네받고 지원은 큰 충격에 빠진다. 그 와중에 인근 민박집에서 택시 기사가 승객을 폭행 중이라는 신고 무전을 받고 지원은 그곳에 도착하지만, 희성이 사건에 휘말렸음을 알게 된다.
에피소드 6
의식을 잃은 채 응급실로 이송된 희성은 의료진의 다급한 심폐소생술에도 의식을 찾지 못 하고, 지원은 이 악몽 같은 상황 속에 일분일초도 더 있고 싶지 않을 뿐이다. 한편, 무진은 연주시 연쇄 살인 사건의 공범을 밝히고자 정미숙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본 목격자를 찾아간다.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남기애
손종학
김지훈
조경숙
정서연
최병모
양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