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륭 6년, 수녀의 마지막 간택이 있는 날 위영락은 궁녀가 되기 위해 자금성에 들어온다. 위영락은 동료인 길상이 난처한 상황에 놓이자 기지를 발휘해 위험한 고비를 넘기게 도와준다. 건륭은 후궁들에게 12개의 궁훈도를 하사하고 고 귀비는 건륭이 황후만 편애한다며 불평하는데...
수방 궁인들은 질투심에 다 함께 위영락을 괴롭히지만 위영락은 위축되지 않고 당당함으로 모두를 제압한다. 이빈은 고 귀비가 유귀인의 배 속 아이를 노리고 독약을 먹이려 했다고 부찰 황후에게 발고한다. 이빈은 고 귀비를 모함한 죄로 공개적으로 뺨을 맞고 수치심을 이기지 못해 목을 매 자결하고 마는데...
위영락은 방 상궁이 언니의 노리개를 가지고 있자 방 상궁의 측근 궁녀에게 언니의 일을 탐문한다. 건륭은 뒤늦게 위영락의 잔꾀에 속은 사실을 깨닫고 괘씸하게 여기며 이 총관에게 위영락을 찾아내라 명한다. 이 총관이 위영락을 찾기 위해 수방에 나타나자 눈치 빠른 장 상궁은 위영락을 몰래 빼돌리는데...
부찰 부항은 부찰 황후를 걱정하는 부모님 마음을 전하며 자식을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 기운을 내라고 한다. 부찰 황후는 건륭이 영련을 태자로 봉했었단 사실을 알고 건륭을 오해하고 원망했던 지난날을 후회한다. 기운을 차린 부찰 황후는 황후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 내명부를 자신이 관리하겠다고 밝히는데...
영롱의 밀고로 고 귀비가 위영락을 불러들이자 위영락은 바보 시늉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다. 위영락은 자신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퍼지자 일부러 헛구역질을 하는 등 임신한 척 연기한다. 방 상궁과 금수가 위영락이 시위와 사통했다고 고발하자 위영락은 드디어 그들에 대한 반격을 시작하는데...
위영락은 언니의 유품 가운데서 옥패를 발견하고 옥패의 주인이 부찰 부항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위영락은 황후의 생신 예물로 봉포를 만들지공작 털실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난관에 봉착한다. 결국 수방 궁녀들은 서둘러 봉포를 새로 만들고 위영락은 공작 털실을 대체할 소재를 찾는데...
사시만
배우
우진옌
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