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마약 단속국 비밀 요원이었던 알렉스 워커는, 믿었던 파트너에게 배신당한 뒤 심각한 병을 얻고 조기 은퇴한다. 평화로운 은퇴 생활을 꿈꾸며 필리핀의 한 섬에 조그마한 선물 가게를 차린 알렉스. 하지만 막탄 경찰들의 비밀 작전에 엮이면서 또다시 긴장감 넘치는 삶이 시작된다.
에피소드 1
작전 중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당하고 번아웃에 트라우마까지 남아버린 전직 미국 마약 단속국 요원 알렉스 워커는, 전설이라 불리던 과거를 전부 버리고 평온한 여생을 꿈꾸며 필리핀의 외딴 해변으로 향한다. 하지만 또다시 마약 밀매범과 엮이게 된다.
에피소드 2
공항에서 보안 요원으로 일하는 알라마레즈 형사의 지인이 살해당한다. 알렉스는 국제 밀매범과 관련되었을 것으로 예측하고, 그들의 거래 상대자로 위장해 밀매범을 만난다. 한편, 알라마레즈 형사는 살인범을 응징하기 위해 범인을 직접 찾아간다.
에피소드 3
로메로와 카스트로 가문이 한 바다를 두고 영역 다툼을 하는 낚시 마을에서, 알렉스의 친구 정비공 라몬 로메로가 카스트로의 지도자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경찰에 잡혀간다. 카이와 에르네스토 형사는 두 가문 간의 오랜 불화가 원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알렉스는 이 사건에 국제 밀매업자가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피소드 4
흰개미 떼의 습격으로 알렉스는 에르네스토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같은 방을 쓰게 된 실비오 할아버지는 알렉스를 못마땅해한다. 첫날 밤, 실비오 할아버지가 잠든 사이에 괴한에게 습격당한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알렉스는 2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였던 실비오 할아버지가 미국인을 싫어하게 된 사연을 듣게 된다.
에피소드 5
알렉스의 전 부인 클레어가 갑자기 파라다이스에 들이닥친다. 이혼 서류에 서명을 요구하는 클레어는 약혼자 밥과 곧 결혼할 예정이다. 그 시각 알렉스와 앙숙인 범죄자가 교도소에서 탈출한다. 알렉스에게 복수한 날만을 꿈꿔온 그. 하지만 부하의 실수로 밥을 납치한다. 알렉스는 밥을 구하기 위해 자신과 그를 맞바꾸기로 한다.
에피소드 6
필리핀에 귀신의 달이 찾아오고 알렉스에게 귀신 한 명이 붙는다. 계속되는 악몽에 시달리던 알렉스는, 귀신이 폭발 사고로 사망한 기업가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귀신은 악몽을 통해 알렉스에게 계속해서 경고하고, 알렉스는 그 경고를 힌트로 삼아 또 한 명의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