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 우먼 킬

1963년, 헌신적인 현모양처로 살아온 베스 앤은 남편 롭의 불륜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진다. 1984년, 시몬은 남편 칼이 동성애자인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편 2019년, 테일러는 남편 엘라이와의 결혼 생활에서도 여자친구 제이드와의 다자연애를 이어간다.

베스 앤은 바람난 남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하지만, 그녀의 노력은 상황을 악화시키곤 한다. 시몬은 친구의 아들 토미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끼고, 그의 유혹에 잠자리를 갖게 된다. 한편 제이드가 테일러를 집에 들이자, 엘라이는 자신의 섹스 버킷리스트를 실현할 속셈이다.

베스 앤은 롭과 내연녀 에이프릴을 사이를 방해하려 하지만, 그녀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시몬은 칼과 함께 파티에 참석하고 토미는 질투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한편 테일러는 제이드를 향해 깊어가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려 하고, 엘라이는 이들 사이에서 혼란을 느낀다.

베스 앤은 에이프릴과 점점 가까워지며 가수가 되고 싶은 그녀의 꿈을 지원하기 시작한다. 시몬과 토미는 그들의 관계를 비밀로 하기 위해선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함을 깨닫는다. 한편, 테일러가 집을 잠깐 떠나있는 사이에, 엘라이와 제이드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