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 타쿠토가 정신을 차리자, 판타지 세계와도 같은 숲속에 있었다. 그곳에서 타쿠토는 자신이 플레이했었던 게임의 캐릭터인 '오니의 아투'와 만났다. '우리의 나라를 만들자. 나와 너만의 왕국을'. 우선은 틀어박혀서 남몰래 정보 수집을 하고자 하는 타쿠토. 하지만 이 세계의 주민인 다크 엘프의 무리와 마주치고 말았는데...

타쿠토와 다크 엘프 현자 몰타르의 회담이 시작된다. 몰타르는 숲 안의 땅을 원했지만, 아투는 그들의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하면서 의견이 서로 대립한다.

타쿠토 일행이 머물고 있는 대주계에서 재앙의 전조를 감지한 '화장의 성녀' 소아리나는 대주계로 성기사를 파견한다.

마이노그라가 국력을 증강하는 와중에 벌레를 다스리는 이슬라가 슬슬 움직임을 보인다.

크롬은 세계 정복 계획을 위해 깊숙한 미궁에서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쓰러뜨리고 그 힘을 얻으려고 한다.

아투가 타쿠토를 시중들 사람을 뽑기 위해 어린 여자아이들을 모으고, 쌍둥이인 메어리어와 캐리어가 최종 후보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