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사건 전문 변호사인 장차오가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지하철 역 안으로 향한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던 그는 보안 요원에게 제지당하자 캐리어 안에 폭탄이 들어 있다며 사람들을 협박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육탄전 끝에 장차오를 체포한다. 그런데 그가 가지고 있던 캐리어에는 폭탄이 아니라 남자 시신이 들어 있는데..
장탄시에서 잘나가던 형사 전문 변호사 장차오, 그가 지하철에 투기하려 했던 시체는 핑캉현 검찰청 수사감독과 검사 장양이다. 사건 발생 후, 다음 날 장탄 신문사로 익명의 편지 한 통이 배달된다. 편지의 주인공은 24일 안에 장양을 살해한 범인을 잡지 못하면 폭발 사고를 일으키겠다고 협박하는데...
8년 전, 장양이 핑캉현 검사로 있던 시절, 대학 동기 리징이 갑자기 찾아온다. 리징은 장양에게 역시 같은 대학 동기였던 허우구이핑이 누명을 쓰고 살해된 것이라며 진실을 밝혀 달라고 부탁한다. 리징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사건을 재수사하려는 장양. 그러나 해당 공안국은 재수사에 전혀 협조하지 않는다. 그리고 당시 부검을 맡았던 법의로부터 허우구이핑의 사인이 익사가 아니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허우구이핑이 교육 봉사를 하러 간 학교에서 그 학교 졸업생 웡메이샹이 동네 깡패에게 강간을 당하고 자살하는 일이 벌어진다. 허우구이핑은 그 일을 공안국에 신고하지만, 동네 깡패는 어쩐지 금방 풀려나고, 학교로 찾아와 허우구이핑을 때리고 협박까지 하는데...
허우구이핑은 동네 사진관에 필름 현상을 의뢰하지만, 사진관 주인은 허우구이핑을 따돌린 후 웨쥔에게 전화를 건다. 한편 낯선 차의 습격을 받고 수사 지속 여부를 고민하는 장양에게 주웨이 형사는 이상한 말을 하는데...
장양과 주웨이는 허우구이핑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던 딩춘메이 집을 덮쳐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동네 건달인 웨쥔이 나타난다. 한편 천밍장을 통해 허우구이핑의 부검보고서와 당시 딩춘메이를 취조했던 녹음 파일을 입수한 특별수사팀은 시 외곽에 폭발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