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교사에서 어느덧 6년 차 근로감독관이 된 진갑은 각종 민원과 반복 업무에 권태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와중, 데모 현장에서 옛 제자였던 선우를 만난다.
덕구는 오랜 시간 뒤 만난 진갑을 보고 참회한다. 진갑은 그런 덕구와 함께 구대길에 대한 정보를 파헤친다.
진갑은 오칠성을 찾아가고, 수많은 조폭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처한다. 선우는 진갑의 도움에 눈물 흘린다.
진갑은 상도버스를 운행 정지시키고, 황두식은 당황해한다. 원만은 진갑의 행보를 보고하고, 덕구는 다급히 진갑에게 연락한다.
효과적인 염탐을 위해 진갑은 임금을 받지 못한 근처 배달원들을 대동한다. 양태수와 우도하는 서로의 만행을 알면서도 모른 척, 관계를 이어나간다.
우도하는 떠오르는 기억으로 불안해하는 양태수를 진정시킨다. 한편, 미란은 갑을기획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