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심리 신경학을 강의하는 교수 대니얼 피어스는 편집증과 조현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환영을 보곤 한다. 하지만 FBI에서 일하는 제자 케이트 모레티가 사건 해결 자문을 요청하게 되고, 탁월한 통찰력으로 대니얼 교수는 미궁에 빠질 뻔한 사건을 해결한다.

FBI 요원 케이트는 미국으로 이민 온 우크라이나 여성 올레나 실종사건으로 대니얼을 찾아온다. 집에 들어온 침입자와 싸웠다는 올레나의 남편은 범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행방불명 됐던 올레나는 시체로 발견되는데…

26년 전 발생했던 연쇄 살인 사건이 다시 일어나고, 피어스와 모레티는 단서를 구하러 당시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에게 찾아간다. 하지만 그녀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17살의 기억까지만 남아있다. 한편, 모레티는 26년 전, 사건의 담당자였던 아버지에게 조언을 구하지만, 남편과의 불화는 털어놓지 못한다.

사이비 종교를 믿는 한 젊은이가 신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한다. 피어스는 이것이 진짜 신의 목소리인지 아니면 목숨을 위협하는 신경학적 건강 문제인지 판단해야만 한다. 피어스와 모레티는 이외에도 이자가 저지른 살인이 마약으로 점철된 이자의 과거와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이자가 최근에 들어간 사람들을 등쳐 먹는 한 조직과 관련이 있는지도 밝혀내야 한다. 로저 바트가 이선 켄드릭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바로 고위직 국세청 직원으로 수상한 해당 조직의 재정을 파헤치려는 자이다. 한편 대학에서는 피어스에게 연구상을 내리려고 하는데.

한 정신과 의사가 진료실에서 살해되고, 피어스와 모레티는 이 사건에 거대 보험회사가 연루된 증거를 찾기 위해 조사를 착수한다. 한편, 헤일리 학장은 캠퍼스에 기부금을 낼지 모르는 한 미망인을 설득해 달라며 피어스 박사에게 자선 모임에 갈 것을 강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