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슌페이는 어떤 사정으로 인해 3개월 전에 막 싱글 파파가 됐다. 5살 아들 하루를 키우면서 아동 서적을 취급하는 작은 출판사에서 일하는 슌페이는 육아와 업무에 쫓기는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소꿉친구인 소스케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단독 육아에 고민하는 슌페이의 사정을 들은 소스케는 SNS로 가족을 모집하여 육아를 셰어하고 함께 살자는 엉뚱한 제안을 하는데...
소스케가 SNS에 올린 '#가족모집'을 보고 '니지야'에 싱글맘인 메이쿠와 아들인 다이치가 찾아왔다. 갑작스러운 동거자의 등장에 당황한 소스케는 슌페이와 레이를 '니지야'에 부른다. 하지만 싱어송라이터를 목표로 하고 있는 메이쿠는 너무나도 자유분방한 사람. 그러던 중, 메이쿠가 다이치를 '니지야'에 두고 갑자기 실종되는데...
메이쿠와 다이치 모자가 살기 시작하여 떠들썩해진 '니지야'. 이러니저러니 해도 슌페이와 레이도 자주 '니지야'에 얼굴을 비추게 되었다. 소스케는 슌페이와 레이에게 다시 한번 함께 살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레이는 누구에게도 의지하고 싶지 않다며 단호하게 거절한다. 한편, 슌페이도 미도리와 함께 살던 집에서 떠날 마음은 들지 않아 '니지야'에서 사는 것을 주저하는데...
드디어 정식으로 슌페이와 레이도 '니지야'에 살기 시작하고 어른 네 명, 어린이 세 명의 화기애애한 생활이 스타트! 소스케는 '니지야'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가게 안을 개조한다. 메이쿠는 알바를 시작하거나 하며 각자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뎠다. 그런 '니지야'에 큰 사건이 발생? 소스케가 그대로 방치해둔 '#가족모집합니다'라는 게시글을 보고 아빠와 딸이 오늘부터 입주하고 싶다며 찾아오는데...
이 집의 가족으로 삼아 주세요!'라며 갑자기 홀로 '니지야'를 찾아온 쿠로사키의 딸, 이츠키. 가출한 데에는 뭔가 이유가 있을 거라고 눈치챈 슌페이는 하룻밤만 이츠키를 맡고 싶다고 쿠로사키에게 직접 담판을 지으러 가기로 한다. 그러자 쿠로사키 부녀가 떠안은 복잡한 사정을 알게 되는데... 한편 소스케는 '니지야'를 부흥시키기 위해 '니지야 페스티벌'이라는 하루 한정 축제를 개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걸 들은 슌페이는 쿠로사키 부녀의 사이를 중재하기 위한 어떤 비책을 떠올리는데...
정식으로 이혼을 결심한 걸 '니지야' 가족에게 보고한 레이. 그러자 생각지도 못한 여파가... 무려 메이쿠가 레이의 새로운 스타트에 영향을 받아 사랑이 하고 싶단 말을 한 것이었다! 게다가 바로 '사랑의 상대 후보'로서 음악 동료인 나오토를 '니지야'에 데리고 와서 슌페이나 레이 등은 혼란에 빠진다. 나오토를 둘러싸고 화목한 식사 모임이 될 예정이었으나 쿠로사키나 긴지까지 참전하여 마치 가족 면담 같은 긴박한 분위기가 되어 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