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게 잡히지만 않으면 사기꾼은 최고의 직업이라 부르짖던 아버지의 뒤를 이은 정국은 운명같은 사랑 미영을 만난다. 한편, 미영은 형사라는 직업을 두려워하는 전남친 때문에 정국에게 형사라는 직업을 숨기고, 결혼까지 골인하여 신혼여행을 가는 도중 자신이 형사임을 고백하는데
정국이 사기꾼인지도 모르고 잡으러 간 미영은 정국을 찾아온 후자와 맞닥뜨린다. 한편, 정국을 찾은 후자 일행은 정국을 쫓아가고, 도망가던 정국은 일부러 지나가던 행인을 잡아 폭행을 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결국 경찰서로 연행된 정국은 놀라운 상황을 맞게 되는데...
후자는 귀남이 조사한 미영의 과거 얘기와 함께 미영이 정국의 아내란 사실을 확인한다. 미영은 오랜만에 정국과 할 말이 있다며 포장마차로 향하고, 지난 2년의 결혼생활을 두고 얘기하다 격한 감정으로 다투게 된다. 화가나서 자리를 박차고 나온 정국은 다시 미영에게로 돌아가려던 찰나 후자의 부하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후자는 미영을 죽이겠다며 국회의원이 되어달라 정국을 협박하는데...
정국의 패거리는 낙후된 상권에 있는 상가 건물을 팔라는 후자의 미션을 받고 또 한 번의 사기 작전을 꾸민다. 한 편 미영의 팀은 부동산 사기를 조사하다 정국의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데
정국은 주명과 후자 앞에서 부동산 사기 계약서를 찢어버린다. 베테랑 사기꾼 아버지까지 가세해 은행을 돌며 역공사를 칠 새로울 판을 짜는 정국. 한편 정국의 계획을 알아차린 후자 패거리는 정국을 쫓기 시작하는데...
정국은 재보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다른 후보들과 같이 선거 캠프 구성에 돌입한다. 미영은 부동산 CCTV 화면에서 정국을 발견하고 고민 끝에, 정국의 사무실로 찾아가는데...
최시원
Yang Jeong-guk
이유영
Kim Mi-yeong
김민정
Park Hu-ja
태인호
Han Sang-jin
김의성
Kim Ju-m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