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우주세기0079, 스페이스 콜로니 ‘사이드3’는 지온공국이라 자칭하며 우주연방과의 독립전쟁을 시작한다. 인류의 반 이상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이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진 지 8개월. 연방군의 콜로니 ‘사이드7’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한 지온군의 샤아는 정찰부대를 통해 건담이란 신형 모빌수트가 개발되고 있음을 확인한다. 한편, 사이드7에 살고 있던 아무로는 다른 민간인들과 함께 지온군의 모빌수트, ‘자쿠’의 포격으로부터 대피하던 중 우연히 아버지가 개발한 건담의 매뉴얼을 줍게 되는데...

아무로의 활약으로 자쿠를 격파하는 덴 성공했으나 파올로 함장을 비롯한 정규 군인들의 대부분이 부상을 입거나 사망을 한 상황에서, 할 수 없이 소년 소녀들은 힘을 합쳐 ‘화이트 베이스’를 타고 ‘사이드7’을 탈출한다. 한편 샤아는 연방군 모빌수트의 기밀을 찾아 직접 ‘사이드7’ 안으로 잠입한다. 건담을 맡아 지상 처리 작업을 하고 있던 아무로는 달아나는 샤아를 쫓아 우주로 나가는데...

연방군의 소행성기지, 루나2로 진로를 잡은 화이트 베이스. 그 시각, 샤아는 건담의 기밀을 파헤치기 위해 보급물자를 지원 받으려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가 반격의 기회라고 생각한 사관후보생 브라이트는 건담과 코어 파이터를 출격시킨다. 초보들로만 구성된 기습부대는 아무로의 정확한 판단으로 붉은 혜성 샤아의 발을 붙잡는데 성공, 지온군의 보급함을 치는 데 성공한다.

샤아의 추격을 뿌리치고 연방군의 전진기지로 들어온 아무로와 동료들은 군의 규율을 어긴 죄로 격리당한다. 그 사이 화이트 베이스와 건담을 빼앗기 위해 샤아는 전진기지로 잠입하고, 소동을 틈타 격리돼있던 아무로와 브라이트도 동료들을 모아 기지에서 탈출하려 하는데…

파올로 함장의 유지에 따라 화이트 베이스를 지구로 돌려보내기로 한 아무로와 브라이트. 연방군 사라미스 함대의 힘을 빌려 지구의 대기권을 통과하려는 화이트 베이스였지만 그 위험천만한 순간에 샤아는 자쿠를 이끌고 화이트 베이스와 건담을 공격하는데…

북미대륙을 제압한 지온공국의 가우공격항모와 전투기 돕 편대가 황야에 몰린 화이트 베이스를 공격한다. 아무로는 지친 몸으로 출격, 건탱크의 지대공포격으로 공습을 감행하지만 적은 지상군인 마제라어택 부대를 앞세워 나타나는데…